목차
예전, 펌프로 물을 길어서 쓸 때, 마냥 펌프질만 한다고 해서 물이 올라오지 않았다. 먼저 펌프에 물 한 바가지 정도 부어야 그제야 압이 제대로 차면서 물이 달려서 올라오는 것이었다. 그래서 마중물은 마중 나가는 물을 의미한다. 무엇을 마중 나갈 것이냐, 그건 잘 모르겠다. 그러나 먼저 달려 나가고 싶다. 그립고 외로우니까. 그래서 사람인가?